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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회고

    December 30, 2022 • ☕️☕️ 10 min read

    흘려보내기 아쉬운 올해


    우아한형제들에서의 생활

    배민셀프서비스팀으로 입사해서 셀러오피스팀으로, 그리고 배민사장님웹프론트개발팀에서 셀러웹프론트개발팀으로… 팀 이름이나 구성은 수 차례 바뀌었지만, 맡고 있는 서비스는 꽤나 재미있다 😎 물론 레거시 mobx와 클래스 컴포넌트가 많이 발라져있는 복잡한 구조긴 하다. 그치만 그 안에서도 또 서비스의 각 부분이 맞물려 돌아가는 법을 배우고, 어떻게 조금씩이나마 개선해나갈 수 있는 포인트들을 찾다보면 시간이 훌쩍 가버린다. 외식업 사장님들이 실제로 사용하시는 서비스를 만들며 다같이 머리를 굴리며 고민하는 과정에서 자부심도 느낀다.

    회식 자리에서 팀원 분들이 회사 왜 다니냐고 물어보면, “팀원들 때문에 다닌다”라고 장난스레 말하곤 했지만, 솔직히 진심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뭔가 다들 어색해보여서 뻘쭘하기도 했는데, 5월부터 주1회 출근이 시작되고 조금씩 얼굴 보고 웃고 떠드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꽤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 모르는 게 생기거나 갑자기 장애라도 터지면 모두가 자기 일처럼 발 벗고 나서서 들여다보고 해결하는 프로같은 모습들에 반해버렸다 🤩 프론트 팀원들을 비롯해 함께 일하는 pm분들, 백엔드 개발자 분들, 디자이너 분들까지 다들 배울 점 가득한 분들 뿐이다. 그리고 조금씩은 다르지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을 가지고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모습들이 멋있당. 이제 나도 1년이 지나 2년차 개발자가 되었으니, 팀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능력 있고 믿음직스러운 동료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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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팀 최고😆 (몇 분은 불참하셨지만..)

    그리고 회사생활에서 또 큰 부분을 차지해버린 테크트리… 입사 2개월 차에 웹프론트테크트리의 그룹장을 맡게 되었고, 생각지도 못하게 하나의 서비스를 밑바닥부터 개발하게 되었다. 회사생활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어리바리를 믿고 응원해준 테크트리 구성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수 년 이상 된 시니어 분들도 계신데, 인프라와 백엔드까지 어떻게든 뚝딱뚝딱 만들어주셔서 그저 멋지기만 했다. 그룹장인데 뭐 하나 실질적인 건 제대로 못하고 “이건 뭐예요?” “저건 뭐예요?” 하며 똑같은 질문 수 십 번 해도 천사같이 다 설명해주시고,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주셔서 이 막중한 부담감 속에서도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되었다. 내년 초에는 정말로 서비스 출시해야지 💪


    스터디

    우아한스터디

    올해 오픈한 선릉의 우아한테크살롱에서 다른 개발자 분들과 함께 HTTP 완벽 가이드, 그리고 클린 아키텍처 스터디를 진행했다. 사실 둘 다 프론트엔드 책도 아니고, 난이도도 상당하고, 내용도 아주 fresh하진 않아서 상당히 머리 싸맸던 시간들이 있었지만… 능력자 스터디 멤버 분들이 질문도 착착 받아주시고, 헷갈리는 내용들도 많이 정리해주셔서 매 시간 알차게 공부했다! 특히 일요일 아침 10시라는 극악무도한 스터디 시간이 있었기에 무려 반 년이나 주말 아침을 성실하게 보낼 수 있었다… ☀️

    사실 스터디 끝나고 맨날 밥 먹고 떠들었던 시간들, 비가 많이 오던 여름날 같이 방탈출 갔던 기억, 스터디 마지막 날 선릉과 정릉을 산책했던 순간이 더 기억에 남는 나는 놀기 좋아하는 뽀로로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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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디 초반엔 멤버들이 많았는데...🥲

    사내 워크샵

    사내에서도 금요일마다 워크샵을 진행했다. 내가 입사한 주부터는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책이었다.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내용은 ‘객체는 협력한다.‘라는 사실 뿐이지만, 매주 꼬박꼬박 책을 읽고 정리하며 멀게만 느껴졌던 객체지향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다음 책이었던 ‘오브젝트’는 너무 어려울 것 같아 들어가지 않았지만 😵

    스터디를 하며 구성원 분들의 배경지식이나 질문 수준이 너무 높아서 조금 벅차거나 소심해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나는 이제 후배까지 들어와버린 2년차 개발자라니… 수줍은 척 도망치지만 말고 공부를 제대로 하자! 읽기만 한다고 내 것이 아니다. 공부 잘 하던 애가 어느 순간부터 공부하는 법을 잊어버린 것 같다. 정신 똑띠 차리고 쭉쭉 흡수해버리기 🍹

    지금은 함수형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밍 스터디를 막 시작한 참이고, 한 달 전부턴 알고홀릭 스터디에도 참여하여 매주 2-3문제씩 풀고 있다. 또 몇 달 후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겠지?

    사내 워크샵을 하며 좋은 점 중 하나는, 다른 팀 프론트 개발자 분들과 많이많이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냥 쭈구리처럼 지내게 될 줄 알았는데, 워크샵을 실질적으로 리딩해주고 계시는 분과 어느새 후딱 친해져버렸다.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 워크샵을 중심으로 자주자주 등장하시는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티타임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겸 개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회사에서의 또다른 소확행이 아닐까!


    자기 개발 - 개발(dev) 관련

    동기가 열어준 스터디에서 리팩터링 책을 완독했다. 사실 상반기에 끝냈던 책이라 지금은 잘 기억이 안 난다. 이 기억력 똥멍충이 💩 그래도 블로그에 모두 정리해놨으니 다시 한 번 훑어야겠다. 근데 책의 내용이 자꾸 이렇게 했다가 또 저렇게 해라, 상황에 따라 결국 다 다르게 해야 한다는 식의 내용이라 정신이 없긴 했다. 암튼 개발에 정답은 없으니까 🙃

    그리고 처음으로 fe conf에 다녀왔다. 300명 티켓팅에 성공한 것도 기뻤는데, 토스 부스에서 1등 상품이 당첨되어 에어팟 맥스를 받았다. ㅋㅋㅋ 토스는 작년에도 나한테 100만원 주더니. 뭐 있는 것 같다. (근데 가고 싶진 않다.) 셀럽 개발자 분들을 보게 되어서 신기했고, 내 짝꿍이 매일같이 찬양하던 서진님과 인사도 나누고, 훌륭한 세션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인상깊었던 세션 하나는 집에 와서 다시 정리해서 팀에 공유도 했는데, 그렇게 진지하게 되짚어보니 더욱 많은 내용을 이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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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는 사내 구성원 분이 열어주신 타입챌린지 채널에서 type-challenges에 있는 문제들을 매일 하나씩 풀며, 거의 반 년 만에 easy-medium을 끝냈다. 그 이상의 단계들엔 별로 도전할 이유를 느끼지 못해서 medium까지만 풀었지만, 뭐든 꾸준히 성실하게 하는 내 강점을 살려 목표까지 완료! 특히 infer나 유니온 타입에 지레 겁먹곤 했었는데, 이제 조금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된 것 같다! 팀 코드의 타이핑에도 일부 기여를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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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으로 타입챌린지 끝냈다고 이런 것도 만들어주셨다. 🤣

    자기 개발 - 개발(dev) 외

    봄에 운전연수를 받아 제주도에 다녀오겠다는 목표는 완벽히 성공했다 🚗. 사설 운전연수 강사에게 받으려 했었는데, 서비스가 너무 별로여서 아빠한테 받았다. 내가 운전을 너무 거칠게 한다는 아빠의 걱정을 뒤로 하고 몰래 쏘카 빌려 운전하며 다녔다. 그리고 폭우와 안개가 가득했던 제주도에서도 긴장 바짝하며 3박 4일 무사 운전 성공 ✌️ 그 이후로 또 반 년 동안 운전을 하지 않다가… 가을에 여행가서 또 살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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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뜩 긴장한 🐶초보 운전자의 눈빛

    매일 한 권씩 비개발 서적을 읽겠다는 목표도 성공!

    1월: 회복탄력성/ 2월: NFT 레볼루션/ 3월: 불편한 편의점/ 4월: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5월: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6월: 도파민네이션/ 7월: 숨결이 바람될 때/ 8월: 이펙티브 엔지니어(개발 서적인가?)/ 9월: 몰입, flow/ 10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11월: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12월: 불안

    을 읽었다. 여유가 많았던 달에도 2권 이상 읽지 않고(ㅋㅋ), 여유가 없었던 달에도 꼭 1권은 읽고 독후감까지 (내 비밀 블로그에) 작성했다. 그런데 사실 기억에 엄청 남는 내용들이 없었던 걸 보면 문해력이나 독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기도 하다. 🤦‍♀️ 좋아 내년 목표는 “기억에 남는 책 읽기”


    드럼

    내 2022년을 가장 빛나게 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드럼을 다시 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

    7월에 미션동동동으로 시작해서, 내방 한켠에 패드형 전자드럼까지 두고, 송년회 전엔 드럼 레슨까지 받으며 다시 나의 소울을 불태웠다 🔥 정말정말 일이 바쁜 와중에도 레슨과 합주를 오가며 미쳐버릴 지경이었지만, 음악과 비트 한 쪽씩 귀에 꽂고 드럼스틱을 쥐는 순간 만큼은 모든 잡생각은 잊어버리게 된다. 그 순간 만큼 완전히 몰입하는 경험이 또 있을까? 드럼은 마약 같아…

    3번의 미션동동동을 같이 해준 구성원 분들, 그리고 너무나도 재밌었던 송년회 무대를 같이 만들어준 멤버들과 컬쳐팀 분들, 음악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 회사생활을 하며 다시 밴드를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인생 가장 큰 무대 가장 빡센 연습이 아니었을까 싶다. 지치는 연습 끝에는 벅차는 무대에서의 순간과 우리가 함께 해냈다는 뭉클함이 남는다. 난 정말 복 받은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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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20대 중반에 크게 관심가질 이슈는 아닐 듯 한데, 내 인생에선 늘 가장 큰 이슈였던 건강 문제 😓

    1월 입사 직전엔 수술을 받았고, 약 반 년도 지나지 않아 재발하고 말았다. ㅎㅎ; 머지 않은 시일에 재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수술은 생각보다 너무 아팠어서 또 받기 싫은데, 그냥 아무 생각이 없다.

    올해는 2번이나 발목 인대가 나가 반깁스를 했다. 이제 무릎이나 발목이 나가는 것 역시 그냥 해탈했지 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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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고등학교 때 2번이나 수술했던 이마의 낭종을 8년 만에 재수술로 완전히 제거하고, 그렇게 수술 흉터는 2개나 생겼지만 이젠 더 이상 염증이 생기지 않는 것 같다.

    큰 일은 아니었지만 새벽에 응급실도 한번 다녀왔었다.

    쭉 적어놓고 보니까 올해도 역시 쉽지 않은 인생을 살았던 것 같지만… 하나하나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않고, 금방금방 치료 받아 다시 깨방정 떨 수 있는 마인드를 갖추게 되었으니 아무 문제 없다 ☺️

    어차피 내 유리같은 몸은 계속 어딘가 부서지거나 망가질 테고, pt와 헬스 꾸준히 다니면서 건강을 되찾고 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할 만큼 무너지진 않았으니까 괜찮다.


    여행

    아마 5월이었나?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됐을 때부터 다시 여행을 열심히 다녔다.

    4월엔 전주를 다녀왔다. 넘 맛있는 길거리 음식이 가득했던, 부드럽고 정감있는 전주한옥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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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말엔 제주도에 다녀왔다. 짝꿍과의 1주년 축하 기념 👩‍❤️‍👨대단한 것들을 하진 않았지만, 너무나도 평화롭고 아늑했던 동네에서 딱 알맞게 즐겼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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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엔, 여행은 아니고 빠지+바베큐를 하러 가평! 가는 길엔 차가 너무 막혔고 빠지엔 줄이 너무 길어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래도 크루들과 재밌게 놀다왔다. 그리고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별을 본 적이 없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간 추워죽겠는데 자꾸 펜션 데크에 누워보라며 헛소리를 하는 크루의 말을 한번 들어주자 모두가 누웠는데, 그렇게 한 시간은 누워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괜히 눈물도 났다. 그냥 우리끼리 그렇게 별보고 누워있는 게 너무 행복해서! ✨ 참 쉽게 감동받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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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엔 안동에 다녀왔다. 개꿀맛 갈비와 찜닭, 그리고 단풍… 금요일에 가서 그런가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너무 평화롭고 좋았다. 병산서원 앞 갈대밭이 펼쳐진 천은 정말 국내 최고 경관이었다. 그곳에서 소박하게 물수제비 뜨고 잘 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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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초엔, 서울이지만 서촌 한옥스테이 호캉스를 했다! 음식이며, 즐길거리며, 겨울치고 따뜻했던 날씨까지. 제일 소중한 친구들과 뭐 하나 아쉬운 것 없는 100점짜리 힐링 타임이었다. 게다가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던 포르투갈전 하는 날이었다. 친구들과 빔프로젝트로 함께 본 축구 개꿀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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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말, 그러니까 지난주엔 일본 삿포로에 다녀왔다. 코시국 이후 첫 해외여행! 일본 공항은 정말정말 수속이 느렸고, 그 때문에 조금 빠듯했던 일정들이었지만 내가 너무 좋아하는 눈 내리는 겨울과 신선한 해산물들 원없이 즐기고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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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봄엔 호주 워케이션을, 가을엔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계획 중이다 😎 코시국이 해제되자마자 다시 미쳐 날뛰는 여행광.


    마지막으로

    모두가 멋진 개발자가 되어, 올해도 서로 곁을 든든하게 지켜준 우테코 3기 동기들.

    바보같은 질문과 고민들도 언제나 함께 고민해주고, 다들 바쁜 시간에도 모이자는 한 마디에 와르르 모여주는 멋쟁이들, 항상 너무 고마운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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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2023년

    2022년의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싶을 만큼 과분하게 행복한 한 해였다. 그리고 회고를 쓰다보니 알게 됐다. 진짜 열심히 놀기만 했다는 걸.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도 다시 만나고, 돈도 생겼으니 그럴 수밖에 🤷‍♀️

    후회가 남는 건 아니지만, 2023년은 뭔가 더 멋진 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다. 연말 동안 생각해왔던 내년 목표들은 다음과 같다.

    • 재테크 열심히 하기 💰
    • 호주 워케이션 잘 다녀오기 🇦🇺
    • 수영 다시 배우기 🏊‍♀️
    • 새로운 개발언어 배워 사이드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
    • 영어공부 🗣
    • 독립하기 🏠
    • 미국 여행 다녀오기 🇺🇸

    알고 있다. 엄청 과하고 많은 목표들이란 거.

    그런데 뭐 다 이루면 어떻게 못하면 어떻담! 올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앞두고 유행했던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또는 ‘알빠임?’ 의 마인드. 남들한테 보여주려고 사는 인생, 자랑하려고 만든 목표가 아니니까. 나만 행복하다면 그대로 멋진 나다 ⭐️

    작년 회고에 2022년 목표로 세웠던 ‘유쾌한’, 그리고 ‘단단한’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은 이룬 것 같다. 어쨌든 팀에서 나름 웃기고 재밌는 사람이 되었고, 남들이 뭐 어떻게 되든 나는 나 자체로 행복하고 씩씩하게 살고 있으니까. (그리고 pt 받아서 몸도 좀 단단해진 것 같다.)

    올해의 내가 너무나도 튼튼하고 멋있고 유쾌했어서 이렇게 떠나가는 2022년에 작별인사를 하기조차 아쉬운 마음이지만, 이 소중했던 날들은 사라지지 않고 내 기억 한켠에 진하게 남아있을 것이다.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이 벌써 너무나도 많이 떠올라서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되는 한 해의 시작이다. 너무 많이 불안해하지는 말자. 그냥 나답게, 씩씩하고 발랄하게 살면 뭐든지 잘 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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